’김민재 풀타임’ 뮌헨, 파포스 원정서 완승…리버풀은 충격패(종합)

출장용접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핵심 수비수 김민재(29)가 풀타임을 소화하며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연승에 힘을 보탰다.

뮌헨은 1일(한국 시간) 키프로스 리마솔의 알파메가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포스(키프로스)와의 2025~2026시즌 UCL 리그 페이즈 2차전 원정 경기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뮌헨은 지난달 18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와의 1차전 홈 경기 3-1 승리에 이어 UCL 2연승을 달렸다.

‘세르비아 명문’ 즈베즈다와의 UCL 플레이오프(PO)에서 승리해 구단 사상 첫 UCL 본선에 출전한 파포스는 첫 패배를 당했다.

지난달 18일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의 첫 경기에선 0-0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김민재는 이날 4-2-3-1의 ‘4’에서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뮌헨은 전반 15분에 터진 핵심 공격수 해리 케인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전반 20분에는 하파엘 게헤이루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이어 전반 31분 니콜라스 잭슨, 전반 34분 케인이 추가 득점을 하면서 두 팀의 간격을 네 골 차로 벌렸다.

무실점까지 해내진 못했다.

전반 45분 뮌헨 중원에서 김민재가 동료에게 보내려던 패스가 애매한 곳으로 흘렀고, 이를 파포스 측면 공격수인 미슬라브 오르시치가 오른발 중거리로 만회골을 기록했다.

크로아티아 국가대표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도 출전한 바 있는 오르시치는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프로축구 K리그 전남드래곤즈와 울산 HD에서 오르샤로 뛰었던 선수다.

이후 뮌헨은 후반 23분 마이클 올리세의 추가골을 더해 5-1 대승을 기록했다.

UCL 리그 페이즈는 36개 참가 팀이 UEFA 계수에 따라 4개의 포트로 나뉜 뒤 포트별 2개 팀, 총 8개 팀과 대결을 벌여 그 성적으로 순위를 나누는 구조로 진행 중이다.

1∼8위 팀은 16강에 직행한다.

9∼24위 팀이 플레이오프를 통해 16강에 나설 8개 팀을 결정한다.

이날 승리로 뮌헨은 중간 순위 1위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EPL 리버풀이 튀르키예 명문 갈라타사라이 원정에서 0-1로 패배하는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EPL 강호인 리버풀은 이날 경기를 통해 2연승을 꾀했으나, 전반 16분 빅토르 오시멘에게 페널티킥 선제 결승골을 내주면서 UCL 리그 페이즈 첫 패배를 당했다.

지난달 27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리그 경기 패배까지 더해 공식전 2연패 늪에 빠졌다.

갈라타사라이는 이날 승리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EPL 토트넘은 보되/글림트(노르웨이) 원정에서 2-2 무승부를 거두기도 했다.

다른 명문 팀들은 모두 승전고를 울렸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명문’ 레알 마드리드는 카이라트(카자흐스탄) 원정 경기에서 5-0 대승을,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인터 밀란은 슬라비아 프라하(체코)와의 홈 경기에서 3-0 완승을 기록했다.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안방서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5-1로 꺾었으며,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마르세유는 네덜란드 강호 아약스를 4-0으로 제압했다.

이탈리아 아탈란타도 홈에서 클럽 브뤼헤(벨기에)를 2-1로 눌렀다.

‘조세 모리뉴’ 더비로 펼쳐진 EPL 첼시와 포르투갈 벤피카의 경기에서는 홈팀 첼시가 1-0 신승을 거뒀다.

첼시에 전성기를 안긴 모리뉴 감독은 현재 벤피카를 이끌고 있는데, 친정팀 원정서 웃지 못했다.

첼시는 전반 18분 리차르드 리오스의 자책골로 리드를 잡았다.

후반 54분 주앙 페드루가 퇴장당하는 변수에도 승점 3을 획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출장용접[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핵심 수비수 김민재(29)가 풀타임을 소화하며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연승에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