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용접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인구 고령화로 환자 관리 중심의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가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27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질병 타깃 기반 서비스 경쟁이 가속화되면서 제약기업, 빅테크, 대기업이 모두 뛰어들고 있다. 한국의 디지털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2024년 약 246억 달러로, 다양한 질병을 겨냥한 접근이 이뤄지고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는 의료 비용 상승과 인력 부족에 따른 제한된 자원을 해결할 효과적 자원으로 꼽힌다. 의료 분야에서 가장 두드러진 트렌드 중 하나다. 특히 환자 건강관리에 중점을 둔 앱이 계속 늘고 있다. 세계적으로 특정 질병을 타깃하는 앱은 2021년 약 2800개에서 2024년 약 8217개 이상으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자가 관리, 약물 관리, 원격 모니터링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환자 관리에 활용 중이다. 글로벌 제약사 중에선 지난해 화이자가 ‘화이자포올’을, 바이엘이 ‘Age Factor Ecosytem’을 시작했다. 화이자포올은 성인 만성질환 및 감염병 관리 대상 서비스를 제공한다. AI를 기반으로 건강 Q&A, 보험·비용 지원, 처방약 배송으로 만성질환 관리의 편의성 강화하고 있다. Age Factor Ecosytem은 생활습관 분석 및 코칭으로 심혈관, 대사질환 위험을 예방한다. 맞춤형 영양제, 운동·수면 가이드 등 프로그램을 통해 노화 관련 만성질환 예방 중심의 관리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중에선 SK바이오팜이 ‘ZERO’를 통해 뇌전증 환자 관리를 위한 발작 이력, 통계 및 복약 내역 기록 및 실시간 데이터 연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셀트리온은 지난 2022년 장 질환 관리 앱 ‘과장님 케어’를 출시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 환자를 위한 증상 기록, 식단·약 복용 관리, 질환 리포트를 제공한다. GC케어는 ‘어떠케어’를 통해 영양상태 분석을 통한 맞춤형 제품 추천 및 종합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카오헬스케어는 AI 기반 모바일 건강관리 솔루션 ‘파스타’를 운영 중이다. 연속혈당측정기 연동 통한 실시간 혈당 체크, 맞춤 프로그램을 활용한 당뇨 관리를 한다. 지난 9월엔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이 카카오헬스케어와 손잡았다. 비만치료제 처방 환자에게 제공하고 있는 환자 지원 프로그램 기능을 파스타앱(Pasta)에 연결시켜 비만 환자의 장기적인 체중 및 포괄적 건강관리를 도울 계획이다. 박소영 한국아이큐비아 상무는 최근 열린 ‘아이큐비아 인사이트 포럼’에서 “인구 고령화로 디지털 헬스케어 중심 건강노화(헬시 에이징)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며 “환자 관리 중심 디지털 헬스케어가 빠르게 확대되며 질병 타깃 기반 서비스 경쟁도 가속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출장용접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인구 고령화로 환자 관리 중심의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가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27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질병 타깃 기반 서비스 경쟁이 가속화되면서 제약기업, 빅테크, 대기업이 모두 뛰어들고 있다.

한국의 디지털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2024년 약 246억 달러로, 다양한 질병을 겨냥한 접근이 이뤄지고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는 의료 비용 상승과 인력 부족에 따른 제한된 자원을 해결할 효과적 자원으로 꼽힌다. 의료 분야에서 가장 두드러진 트렌드 중 하나다.

특히 환자 건강관리에 중점을 둔 앱이 계속 늘고 있다.

세계적으로 특정 질병을 타깃하는 앱은 2021년 약 2800개에서 2024년 약 8217개 이상으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자가 관리, 약물 관리, 원격 모니터링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환자 관리에 활용 중이다.

글로벌 제약사 중에선 지난해 화이자가 ‘화이자포올’을, 바이엘이 ‘Age Factor Ecosytem’을 시작했다. 화이자포올은 성인 만성질환 및 감염병 관리 대상 서비스를 제공한다. AI를 기반으로 건강 Q&A, 보험·비용 지원, 처방약 배송으로 만성질환 관리의 편의성 강화하고 있다. Age Factor Ecosytem은 생활습관 분석 및 코칭으로 심혈관, 대사질환 위험을 예방한다. 맞춤형 영양제, 운동·수면 가이드 등 프로그램을 통해 노화 관련 만성질환 예방 중심의 관리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중에선 SK바이오팜이 ‘ZERO’를 통해 뇌전증 환자 관리를 위한 발작 이력, 통계 및 복약 내역 기록 및 실시간 데이터 연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셀트리온은 지난 2022년 장 질환 관리 앱 ‘과장님 케어’를 출시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 환자를 위한 증상 기록, 식단·약 복용 관리, 질환 리포트를 제공한다. GC케어는 ‘어떠케어’를 통해 영양상태 분석을 통한 맞춤형 제품 추천 및 종합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카오헬스케어는 AI 기반 모바일 건강관리 솔루션 ‘파스타’를 운영 중이다. 연속혈당측정기 연동 통한 실시간 혈당 체크, 맞춤 프로그램을 활용한 당뇨 관리를 한다. 지난 9월엔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이 카카오헬스케어와 손잡았다. 비만치료제 처방 환자에게 제공하고 있는 환자 지원 프로그램 기능을 파스타앱(Pasta)에 연결시켜 비만 환자의 장기적인 체중 및 포괄적 건강관리를 도울 계획이다.

박소영 한국아이큐비아 상무는 최근 열린 ‘아이큐비아 인사이트 포럼’에서 “인구 고령화로 디지털 헬스케어 중심 건강노화(헬시 에이징)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며 “환자 관리 중심 디지털 헬스케어가 빠르게 확대되며 질병 타깃 기반 서비스 경쟁도 가속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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