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용접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첫 경기에서 우크라이나에 패했다.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28일(한국 시간) 칠레 발파라이소의 에스타디오 엘리아스 피게로아 브란데르에서 열린 2025 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우크라이나에 1-2로 졌다. 전반에만 두 골을 허용한 한국은 후반 35분 김명준(헹크)의 헤더 만회골로 따라갔으나 동점을 만들지는 못했다. 한국은 내달 1일 파라과이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이번 대회는 총 24개 팀이 참가해 4개 팀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다. 각 조 1, 2위가 16강에 직행하고 각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상위 4개 팀이 추가로 16강에 합류한다.이창원 감독은 4-4-2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2007년생 막내 김현오(대전)와 해외파 김태원(포르티모넨세)을 최전방 투톱으로 배치했다.한편 같은 시간 열린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선 일본이 이집트를 2-0으로 완파했다.중원은 백민규(인천), 정마호(충남아산), 최승구(인천), 최병욱(제주)으로 구성됐다. 포백 수비진은 임준영(충북청주), 신민하(강원), 함선우(화성), 이건희(수원)가 맡았다. 골문은 홍성민(포항)이 지켰다.한국은 전반 13분 만에 헤나디 신추크에게 왼발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어 3분 뒤에는 올렉산드르 피슈추르에게 헤더 추가골까지 얻어맞으며 두 골 차로 끌려갔다.추격에 나선 한국은 전반 37분경 측면 공격수 최병욱이 상대 골문 안에서 수비수와 경합하다가 넘어지는 상황이 발생했고, 이창원 감독이 비디오판독을 요청했다.이번 대회는 ‘축구 비디오 지원(Football Video Support·FVS)’이 도입됐다.FVS는 ‘비디오 판독 신청권’으로 심판이 직접 판단해 판정의 오류 여부를 가리는 VAR과 달리 감독이 필요에 따라 비디오 판독을 요청하면 운영된다. 각 팀은 경기당 2회 신청권을 보유할 수 있고, 최초 판정의 오류가 인정되면 신청권이 그대로 유지되지만 최초 판정이 바뀌지 않을 경우 신청권이 소멸된다. 이창원 감독은 최병욱이 넘어지는 상황에서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으나 원심이 그대로 유지되며 2회 중 1회의 신청권을 소모했다.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해외파 공격수 김명준, 미드필더 손승민(대국), 측면 수비수 배현서(서울)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교체 이후 한국은 상대 골망을 흔들었으나 이번에는 FVS 결과 추격골이 무산됐다. 후반 7분 손승민이 올린 왼발 프리킥을 수비수 함선우가 공격에 가담해 다이빙 헤더로 연결한 것이 골로 이어졌다. 그러나 우크라이나가 신청한 비디오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골이 취소됐다.답답하던 흐름을 바꾼 건 후반 교체로 들어온 김명준이었다. 김명준은 후반 35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훌쩍 뛰어올라 헤더로 만회골을 터트렸다.한국은 남은 시간 파상공세를 펼쳤으나,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1-2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출장용접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첫 경기에서 우크라이나에 패했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28일(한국 시간) 칠레 발파라이소의 에스타디오 엘리아스 피게로아 브란데르에서 열린 2025 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우크라이나에 1-2로 졌다.
전반에만 두 골을 허용한 한국은 후반 35분 김명준(헹크)의 헤더 만회골로 따라갔으나 동점을 만들지는 못했다.
한국은 내달 1일 파라과이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총 24개 팀이 참가해 4개 팀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다. 각 조 1, 2위가 16강에 직행하고 각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상위 4개 팀이 추가로 16강에 합류한다.
이창원 감독은 4-4-2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2007년생 막내 김현오(대전)와 해외파 김태원(포르티모넨세)을 최전방 투톱으로 배치했다.
한편 같은 시간 열린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선 일본이 이집트를 2-0으로 완파했다.
중원은 백민규(인천), 정마호(충남아산), 최승구(인천), 최병욱(제주)으로 구성됐다.
포백 수비진은 임준영(충북청주), 신민하(강원), 함선우(화성), 이건희(수원)가 맡았다. 골문은 홍성민(포항)이 지켰다.
한국은 전반 13분 만에 헤나디 신추크에게 왼발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어 3분 뒤에는 올렉산드르 피슈추르에게 헤더 추가골까지 얻어맞으며 두 골 차로 끌려갔다.
추격에 나선 한국은 전반 37분경 측면 공격수 최병욱이 상대 골문 안에서 수비수와 경합하다가 넘어지는 상황이 발생했고, 이창원 감독이 비디오판독을 요청했다.
이번 대회는 ‘축구 비디오 지원(Football Video Support·FVS)’이 도입됐다.
FVS는 ‘비디오 판독 신청권’으로 심판이 직접 판단해 판정의 오류 여부를 가리는 VAR과 달리 감독이 필요에 따라 비디오 판독을 요청하면 운영된다.
각 팀은 경기당 2회 신청권을 보유할 수 있고, 최초 판정의 오류가 인정되면 신청권이 그대로 유지되지만 최초 판정이 바뀌지 않을 경우 신청권이 소멸된다.
이창원 감독은 최병욱이 넘어지는 상황에서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으나 원심이 그대로 유지되며 2회 중 1회의 신청권을 소모했다.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해외파 공격수 김명준, 미드필더 손승민(대국), 측면 수비수 배현서(서울)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교체 이후 한국은 상대 골망을 흔들었으나 이번에는 FVS 결과 추격골이 무산됐다.
후반 7분 손승민이 올린 왼발 프리킥을 수비수 함선우가 공격에 가담해 다이빙 헤더로 연결한 것이 골로 이어졌다. 그러나 우크라이나가 신청한 비디오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골이 취소됐다.
답답하던 흐름을 바꾼 건 후반 교체로 들어온 김명준이었다.
김명준은 후반 35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훌쩍 뛰어올라 헤더로 만회골을 터트렸다.
한국은 남은 시간 파상공세를 펼쳤으나,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1-2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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