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용접 [인천=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외국인 에이스 드류 앤더슨이 장염 증세를 딛고 출격 준비를 마쳤다. 이숭용 SSG 감독은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지는 2025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PO 2차전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앤더슨이 많이 좋아졌다. 어제 불펜 투구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부터 인천 SSG랜더스필드에 비가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이 감독은 “만약 준PO 2차전이 비로 하루 미뤄지면 앤더슨이 내일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크다. 그만큼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다”며 “김건우가 이틀 동안 준비하고도 등판하지 못하면 차라리 뒤로 미루는 것이 낫다”고 설명했다. 정규시즌 3위를 차지한 SSG는 지난 4일 NC 다이노스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을 마친 후 준PO를 대비해왔다. 그러나 대비 기간 중 악재가 발생했다. 에이스 앤더슨이 장염 증세로 등판이 힘들어졌다. 올 시즌 30경기 12승 7패 평균자책점 2.25, 탈삼진 245개를 기록하며 SSG의 에이스로 활약한 앤더슨은 준PO 1차전 선발 등판이 유력했지만, 장염 증세 때문에 불발되고 말았다. SSG는 시즌 동안 앤더슨과 원투펀치를 이룬 미치 화이트를 준PO 1차전 선발로 내세웠지만 결과가 썩 좋지 못했다. 화이트는 2이닝 6피안타(2홈런) 3실점으로 흔들렸고, 경기 초반 흐름을 내준 SSG는 삼성에 2-5로 졌다. 앤더슨이 애초 10일 열릴 예정이던 준PO 2차전에도 등판이 힘든 상황이었고, 이 감독은 준PO 2차전 선발로 토종 에이스가 아닌 좌완 영건 김건우를 택했다. 준PO 2차전이 우천으로 하루 미뤄졌지만 이 감독은 선발 투수를 바꾸지 않았다.이 감독은 “만약 준PO 2차전이 정상적으로 열린다면 앤더슨은 3차전 선발로 나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우천 순연에도 준PO 2차전 선발 투수로 김건우를 밀어붙인 선발 포수로 동갑내기 조형우를 기용한다. 이 감독은 “둘이 정규시즌 때의 모습을 보여주면 좋을 것”이라며 “동갑내기라 각별하고, 끈끈함이 있다. 호흡이 잘 맞는다. 조형우도 한 경기 해봐서 여유가 생기지 않을까 한다”고 기대했다. 이날 이 감독은 박성한(유격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최정(3루수)~한유섬(지명타자)~고명준(1루수)~최지훈(중견수)~김성욱(우익수)~정준재(2루수)~조형우(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한유섬을 지명타자로 투입하고 김성욱에게 우익수 수비를 맡긴 이 감독은 “김성욱이 타격 페이스가 올라오고 있고, 현재 타구 질이 좋다. 수비 강화도 고려한 선택”이라고 했다.최정이 준PO 1차전에서 2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이 감독은 “최정이 아직 부침이 있지만 팀이 원할 때 쳐줄 수 있는 선수라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믿음을 보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출장용접

[인천=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외국인 에이스 드류 앤더슨이 장염 증세를 딛고 출격 준비를 마쳤다.

이숭용 SSG 감독은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지는 2025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PO 2차전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앤더슨이 많이 좋아졌다. 어제 불펜 투구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부터 인천 SSG랜더스필드에 비가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이 감독은 “만약 준PO 2차전이 비로 하루 미뤄지면 앤더슨이 내일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크다. 그만큼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다”며 “김건우가 이틀 동안 준비하고도 등판하지 못하면 차라리 뒤로 미루는 것이 낫다”고 설명했다.

정규시즌 3위를 차지한 SSG는 지난 4일 NC 다이노스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을 마친 후 준PO를 대비해왔다.

그러나 대비 기간 중 악재가 발생했다. 에이스 앤더슨이 장염 증세로 등판이 힘들어졌다.

올 시즌 30경기 12승 7패 평균자책점 2.25, 탈삼진 245개를 기록하며 SSG의 에이스로 활약한 앤더슨은 준PO 1차전 선발 등판이 유력했지만, 장염 증세 때문에 불발되고 말았다.

SSG는 시즌 동안 앤더슨과 원투펀치를 이룬 미치 화이트를 준PO 1차전 선발로 내세웠지만 결과가 썩 좋지 못했다. 화이트는 2이닝 6피안타(2홈런) 3실점으로 흔들렸고, 경기 초반 흐름을 내준 SSG는 삼성에 2-5로 졌다.

앤더슨이 애초 10일 열릴 예정이던 준PO 2차전에도 등판이 힘든 상황이었고, 이 감독은 준PO 2차전 선발로 토종 에이스가 아닌 좌완 영건 김건우를 택했다.

준PO 2차전이 우천으로 하루 미뤄졌지만 이 감독은 선발 투수를 바꾸지 않았다.

이 감독은 “만약 준PO 2차전이 정상적으로 열린다면 앤더슨은 3차전 선발로 나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우천 순연에도 준PO 2차전 선발 투수로 김건우를 밀어붙인 선발 포수로 동갑내기 조형우를 기용한다.

이 감독은 “둘이 정규시즌 때의 모습을 보여주면 좋을 것”이라며 “동갑내기라 각별하고, 끈끈함이 있다. 호흡이 잘 맞는다. 조형우도 한 경기 해봐서 여유가 생기지 않을까 한다”고 기대했다.

이날 이 감독은 박성한(유격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최정(3루수)~한유섬(지명타자)~고명준(1루수)~최지훈(중견수)~김성욱(우익수)~정준재(2루수)~조형우(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한유섬을 지명타자로 투입하고 김성욱에게 우익수 수비를 맡긴 이 감독은 “김성욱이 타격 페이스가 올라오고 있고, 현재 타구 질이 좋다. 수비 강화도 고려한 선택”이라고 했다.

최정이 준PO 1차전에서 2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이 감독은 “최정이 아직 부침이 있지만 팀이 원할 때 쳐줄 수 있는 선수라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믿음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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