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용접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LS증권이 DB손해보험의 미국 보험사 인수에 대해 “국내 보험시장의 제한된 성장성과 최근의 경쟁 과열 양상을 감안하면 선진시장으로의 직접 진출은 의미있는 행보”라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6만5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배승 LS증권 연구원은 “회사는 미국 보험사인 포테그라그룹의 지분 100%를 16억5000만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며 “포테그라는 스페셜티 보험에 특화된 보험사로 미국 내 MGA(보험대리점) 판매채널의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포테그라의 지난해 순이익은 1억40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6%, 90% 수준의 안정적인 합산 비율을 바탕으로 매년 이익규모가 확대되고 있다”며 “인수 종결은 내년 상반기로 예정돼 있고 10% 이상의 연결순이익 확대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포테그라의 지난해 말 기준 자본총계는 6억3000만달러로 인수가격은 주가순자산비율(PBR) 2.6배 수준에 해당한다는 평가다. 전 연구원은 “글로벌 손해보험사 밸류에이션 대비 낮지 않으나 높은 성장성과 수익성 감안시 적정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또 “스페셜티 보험의 경우 전체 미국 손해보험 내 기업보험 시장의 10% 수준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되며 성장 잠재력이 높고 손해율 또한 상대적으로 낮다”며 설명했다.

그러면서 “회사 측에서는 인수에 따른 킥스비율 15~20% 하락을 예상하고 있으며 포테그라의 지급여력제도(RBC) 비율이 400%를 기록하고 있어 추가적인 자본 소요 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oincidence@newsis.com 출장용접[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LS증권이 DB손해보험의 미국 보험사 인수에 대해 “국내 보험시장의 제한된 성장성과 최근의 경쟁 과열 양상을 감안하면 선진시장으로의 직접 진출은 의미있는 행보”라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6만5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배승 LS증권 연구원은 “회사는 미국 보험사인 포테그라그룹의 지분 100%를 16억5000만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며 “포테그라는 스페셜티 보험에 특화된 보험사로 미국 내 MGA(보험대리점) 판매채널의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포테그라의 지난해 순이익은 1억40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6%, 90% 수준의 안정적인 합산 비율을 바탕으로 매년 이익규모가 확대되고 있다”며 “인수 종결은 내년 상반기로 예정돼 있고 10% 이상의 연결순이익 확대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포테그라의 지난해 말 기준 자본총계는 6억3000만달러로 인수가격은 주가순자산비율(PBR) 2.6배 수준에 해당한다는 평가다. 전 연구원은 “글로벌 손해보험사 밸류에이션 대비 낮지 않으나 높은 성장성과 수익성 감안시 적정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또 “스페셜티 보험의 경우 전체 미국 손해보험 내 기업보험 시장의 10% 수준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되며 성장 잠재력이 높고 손해율 또한 상대적으로 낮다”며 설명했다.

그러면서 “회사 측에서는 인수에 따른 킥스비율 15~20% 하락을 예상하고 있으며 포테그라의 지급여력제도(RBC) 비율이 400%를 기록하고 있어 추가적인 자본 소요 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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