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용접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쪽빛 가을 하늘을 닮은 전통 천연염색의 아름다움과 현대 패션이 만나는 특별한 무대가 오는 10월 나주에서 펼쳐진다.
전남 나주시와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사장 윤병태 시장)은 오는 10월9일 오후 5시30분 ‘2025 나주영산강축제’ 주무대에서 특별 프로그램으로 준비한 ‘천연염색 패션쇼’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패션쇼는 국내외 디자이너와 예술가들이 참여해 천연염색의 역사적 가치와 현대적 감각을 융합한 독창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색채 예술과 음악, 무대연출이 어우러지는 행사는 나주의 천연염색 문화를 알리고 국제 문화예술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나주는 국내 유일의 공립 ‘한국천연염색박물관’을 운영 중이며, 영산강 유역을 중심으로 천연염색과 직물 산업이 활발히 이뤄져 온 천연염색의 중심지다.
특히 쪽 재배에 유리한 지리적 특성 덕분에 천연염색 발전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나주시는 지난 2016년 천연염색문화재단을 설립, 천연염색의 전통 계승과 산업화에 주력해 왔다. 이번 패션쇼는 그간의 성과를 대중과 공유하는 자리로 천연염색의 미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무대다.
행사에는 세계적인 패션·텍스타일 작가 임청매(林靑梅·대만)가 참여해 국제적 감각을 더하며, 디자이너 윤성윤은 쪽빛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의상으로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복의 전통미와 블루진의 실용성을 결합한 ‘K-블루’ 컬렉션은 천연염색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관객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패션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콜라보 무대도 마련했다. 프랑스에서 활동 중 일시 귀국한 거문고 연주자 이정주와 콘트라베이스 연주자 시몽(Simon)은 깊은 울림의 라이브 연주를 들려준다.
공연의 피날레는 ‘제20회 대한민국천연염색문화상품대전’ 대상 수상작이 장식하며, 천연염색의 예술성과 작품성을 집약해 보여준다.
윤병태 이사장은 “이번 패션쇼는 전통과 현대, 국내와 해외가 함께하는 진정한 문화예술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축제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색다른 감동을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연염색 패션쇼’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출장용접[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쪽빛 가을 하늘을 닮은 전통 천연염색의 아름다움과 현대 패션이 만나는 특별한 무대가 오는 10월 나주에서 펼쳐진다.
전남 나주시와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사장 윤병태 시장)은 오는 10월9일 오후 5시30분 ‘2025 나주영산강축제’ 주무대에서 특별 프로그램으로 준비한 ‘천연염색 패션쇼’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패션쇼는 국내외 디자이너와 예술가들이 참여해 천연염색의 역사적 가치와 현대적 감각을 융합한 독창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색채 예술과 음악, 무대연출이 어우러지는 행사는 나주의 천연염색 문화를 알리고 국제 문화예술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나주는 국내 유일의 공립 ‘한국천연염색박물관’을 운영 중이며, 영산강 유역을 중심으로 천연염색과 직물 산업이 활발히 이뤄져 온 천연염색의 중심지다.
특히 쪽 재배에 유리한 지리적 특성 덕분에 천연염색 발전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나주시는 지난 2016년 천연염색문화재단을 설립, 천연염색의 전통 계승과 산업화에 주력해 왔다. 이번 패션쇼는 그간의 성과를 대중과 공유하는 자리로 천연염색의 미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무대다.
행사에는 세계적인 패션·텍스타일 작가 임청매(林靑梅·대만)가 참여해 국제적 감각을 더하며, 디자이너 윤성윤은 쪽빛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의상으로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복의 전통미와 블루진의 실용성을 결합한 ‘K-블루’ 컬렉션은 천연염색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관객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패션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콜라보 무대도 마련했다. 프랑스에서 활동 중 일시 귀국한 거문고 연주자 이정주와 콘트라베이스 연주자 시몽(Simon)은 깊은 울림의 라이브 연주를 들려준다.
공연의 피날레는 ‘제20회 대한민국천연염색문화상품대전’ 대상 수상작이 장식하며, 천연염색의 예술성과 작품성을 집약해 보여준다.
윤병태 이사장은 “이번 패션쇼는 전통과 현대, 국내와 해외가 함께하는 진정한 문화예술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축제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색다른 감동을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연염색 패션쇼’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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