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용접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전반기를 3위로 마치며 포스트시즌행 티켓 획득 가능성을 높였던 롯데는 후반기 들어 여러 악재에 시달리면서 7위까지 추락했다. 이제 가을야구 불씨를 되살리기에는 희망적인 요소가 없다.
전통의 인기 구단인 롯데는 전반기를 3위로 마무리하면서 1위에 오른 한화 이글스 못지 않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당시 2위 LG 트윈스를 1경기 차로 쫓는 등 선전을 펼친 롯데는 2017년 이후 8년 만의 가을야구에 대한 꿈이 부풀어 올랐다.
더 높은 곳을 바라봤던 롯데는 외국인 투수 교체를 단행했지만, 이 승부수가 통하지 않은 것이 치명타였다.
기존 외국인 투수 터커 데이비슨이 시즌 10승을 수확했지만, 롯데는 점차 떨어지는 이닝 소화력 등 전반적으로 그의 투구에 만족하지 못했다.
롯데는 지난달 7일 데이비슨을 방출하고 대체 외국인 투수로 빈스 벨라스케즈를 영입했다.
구단은 강력한 구위와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을 갖춘 벨라스케즈가 2선발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했다.
하지만 벨라스케즈는 올 시즌 10경기에서 1승 4패 평균자책점 10.05로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다.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는 단 한 차례도 없었다.
결국 롯데는 지난달 중순부터 벨라스케즈를 선발 로테이션에서 제외한 후 불펜으로 돌렸다.엎친 데 덮친 격으로 롯데는 지난달부터 내리막길을 걸으며 믿기지 않는 성적을 남겼다.
지난달 7일 부산 KIA 타이거즈전부터 23일 창원 NC 다이노스전까지 14경기에서 2무 12패를 기록, 12연패를 당했다. 무승부는 승률과 연승, 연패 기록에 포함되지 않는다.
충격적인 연패의 여파로 롯데는 굳건해 보였던 3위 자리를 빼앗겼고, 공동 5위까지 떨어졌다.
롯데는 전반기에 황성빈, 윤동희, 나승엽, 손호영 등 주축 선수들이 돌아가며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잇몸으로 버텨내면서 상위권에 안착했다.
그러나 후반기에는 부상자들의 공백을 뼈저리게 실감했다.
한 달 넘게 이탈한 베테랑 전준우와 팔꿈치 불편함으로 잠시 자리를 비운 에이스 알렉 감보아, 시즌 막판 어깨 통증을 느낀 주전 포수 유강남 등의 빈자리를 메우지 못했다.
9월 한 달 동안 3승 10패로 저조한 성적을 남겨 7위까지 추락한 롯데는 전날(24일) LG전마저 1-11로 대패하면서 사실상 가을야구가 좌절됐다.
남은 4경기를 모두 이긴 뒤 경쟁 팀들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데, 잔여 경기 일정마저 험난하다. 4위 삼성 라이온즈와 9위 두산 베어스, 3위 SSG 랜더스, 2위 한화를 차례로 만난다.
롯데는 남은 4경기에서 단 한 번이라도 패하면 8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출장용접[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전반기를 3위로 마치며 포스트시즌행 티켓 획득 가능성을 높였던 롯데는 후반기 들어 여러 악재에 시달리면서 7위까지 추락했다. 이제 가을야구 불씨를 되살리기에는 희망적인 요소가 없다.
전통의 인기 구단인 롯데는 전반기를 3위로 마무리하면서 1위에 오른 한화 이글스 못지 않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당시 2위 LG 트윈스를 1경기 차로 쫓는 등 선전을 펼친 롯데는 2017년 이후 8년 만의 가을야구에 대한 꿈이 부풀어 올랐다.
더 높은 곳을 바라봤던 롯데는 외국인 투수 교체를 단행했지만, 이 승부수가 통하지 않은 것이 치명타였다.
기존 외국인 투수 터커 데이비슨이 시즌 10승을 수확했지만, 롯데는 점차 떨어지는 이닝 소화력 등 전반적으로 그의 투구에 만족하지 못했다.
롯데는 지난달 7일 데이비슨을 방출하고 대체 외국인 투수로 빈스 벨라스케즈를 영입했다.
구단은 강력한 구위와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을 갖춘 벨라스케즈가 2선발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했다.
하지만 벨라스케즈는 올 시즌 10경기에서 1승 4패 평균자책점 10.05로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다.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는 단 한 차례도 없었다.
결국 롯데는 지난달 중순부터 벨라스케즈를 선발 로테이션에서 제외한 후 불펜으로 돌렸다.엎친 데 덮친 격으로 롯데는 지난달부터 내리막길을 걸으며 믿기지 않는 성적을 남겼다.
지난달 7일 부산 KIA 타이거즈전부터 23일 창원 NC 다이노스전까지 14경기에서 2무 12패를 기록, 12연패를 당했다. 무승부는 승률과 연승, 연패 기록에 포함되지 않는다.
충격적인 연패의 여파로 롯데는 굳건해 보였던 3위 자리를 빼앗겼고, 공동 5위까지 떨어졌다.
롯데는 전반기에 황성빈, 윤동희, 나승엽, 손호영 등 주축 선수들이 돌아가며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잇몸으로 버텨내면서 상위권에 안착했다.
그러나 후반기에는 부상자들의 공백을 뼈저리게 실감했다.
한 달 넘게 이탈한 베테랑 전준우와 팔꿈치 불편함으로 잠시 자리를 비운 에이스 알렉 감보아, 시즌 막판 어깨 통증을 느낀 주전 포수 유강남 등의 빈자리를 메우지 못했다.
9월 한 달 동안 3승 10패로 저조한 성적을 남겨 7위까지 추락한 롯데는 전날(24일) LG전마저 1-11로 대패하면서 사실상 가을야구가 좌절됐다.
남은 4경기를 모두 이긴 뒤 경쟁 팀들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데, 잔여 경기 일정마저 험난하다. 4위 삼성 라이온즈와 9위 두산 베어스, 3위 SSG 랜더스, 2위 한화를 차례로 만난다.
롯데는 남은 4경기에서 단 한 번이라도 패하면 8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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