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용접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26일 오후 8시50분 방송되는 SBS TV ‘궁금한 이야기 Y’가 고(故) 이재석 경사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을 파헤친다. 단독 입수한 순찰 드론 전체 영상도 공개한다.지난 9월 11일 오전 2시,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면 길마섬(일명 꽃섬)에서 “갯벌에 사람이 앉아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고(故) 이재석 경사는 즉시 현장으로 출동했다. 그는 고립된 70대 중국인 관광객에게 구명조끼를 건네며 구조에 나섰지만, 끝내 돌아오지 못했다. 젊은 경찰관의 숭고한 희생은 한국과 중국 사회에 큰 울림을 주며 화제가 됐다.그러나 고(故) 이 경사의 마지막 모습이 담긴 2시간짜리 드론 영상을 확인한 유족들은 “아들의 마지막을 이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며 오열했다. 영상 속에서 그는 조류와 파도를 온몸으로 버텨내며 생존 수영으로 버티는 모습이 포착됐다. 물살에 떠밀리면서도 시선을 순찰 드론에서 떼지 않은 채 끝까지 동료들의 구조를 기다렸던 것으로 보인다.유족은 “살릴 수 있는 기회가 몇 번 있었는데, 제대로 조치만 했어도 재석이는 죽지 않았을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호소했다.이 경사는 경찰관으로서의 사명과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끝까지 지키려 했다. 그러나 구조된 중국인 관광객은 유족에게 감사 인사 한마디 없이 사라졌다. 당시 현장에 있던 동료 경찰은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는 정황도 드러났다.’궁금한 이야기 Y’는 왜 우리가 젊고 정의로운 경찰을 끝내 구조하지 못했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사건의 진실을 추적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출장용접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26일 오후 8시50분 방송되는 SBS TV ‘궁금한 이야기 Y’가 고(故) 이재석 경사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을 파헤친다. 단독 입수한 순찰 드론 전체 영상도 공개한다.
지난 9월 11일 오전 2시,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면 길마섬(일명 꽃섬)에서 “갯벌에 사람이 앉아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고(故) 이재석 경사는 즉시 현장으로 출동했다.
그는 고립된 70대 중국인 관광객에게 구명조끼를 건네며 구조에 나섰지만, 끝내 돌아오지 못했다.
젊은 경찰관의 숭고한 희생은 한국과 중국 사회에 큰 울림을 주며 화제가 됐다.
그러나 고(故) 이 경사의 마지막 모습이 담긴 2시간짜리 드론 영상을 확인한 유족들은 “아들의 마지막을 이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며 오열했다.
영상 속에서 그는 조류와 파도를 온몸으로 버텨내며 생존 수영으로 버티는 모습이 포착됐다.
물살에 떠밀리면서도 시선을 순찰 드론에서 떼지 않은 채 끝까지 동료들의 구조를 기다렸던 것으로 보인다.
유족은 “살릴 수 있는 기회가 몇 번 있었는데, 제대로 조치만 했어도 재석이는 죽지 않았을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호소했다.
이 경사는 경찰관으로서의 사명과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끝까지 지키려 했다.
그러나 구조된 중국인 관광객은 유족에게 감사 인사 한마디 없이 사라졌다. 당시 현장에 있던 동료 경찰은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는 정황도 드러났다.
‘궁금한 이야기 Y’는 왜 우리가 젊고 정의로운 경찰을 끝내 구조하지 못했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사건의 진실을 추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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