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용접 [여수=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 여수에서 상수도 가압 시설 정전으로 일부 지역에서 맑은물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20일 여수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0분께 둔덕정수장으로 상수도 원수를 보내는 남수가압장 정전으로 발생한 가압펌프 고장으로 긴급 복구작업이 이뤄졌다. 둔덕정수장은 구 여수권과 돌산·죽림·소라·율촌·화양·화정지역 시민 3만7000여 가구에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상수도 공급시설이다.여수시는 오후 3시30분께 취수장 가압펌프 수리를 마치고 현재 둔덕정수장으로 상수도 원수를 공급해 수돗물 재생산에 돌입했으나 한때 낮아진 수위 때문에 일부 탁수 유입이 예상돼 오후 6시1분께 긴급재난문자 발송을 통해 시민들에게 해당 사실을 알렸다.여수시 관계자는 “정수장 수위가 낮아졌다가 다시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일시적인 탁수 발생이 예상된다”며 “자정 이후 맑은물 공급이 이뤄질 예정으로 각 가정에서는 탁수가 나오면 잠시 흘려보낸 후 사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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