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용접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장관, 나와”라며 외치며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장관실 앞에서 휘발유를 뿌리며 난동을 부렸던 남성 A씨가 25일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과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58분께 50대 A씨는 고용노동부 6층 장관실 앞에서 휘발유가 든 1ℓ 들이 병과 토치를 들고 난동을 부렸다.
당시 장관실로 들어오려던 A씨는 비서실 직원들에게 제지당했다. 이어 정부청사 보안요원들에게 제압됐으며 이날 오후 6시23분께 출동한 경찰에 신병이 인계되면서 상황은 마무리 됐다.
난동으로 이날 경찰과 소방관 38명이 즉시 출동했다. A씨는 복도 바닥에 휘발유를 뿌렸지만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에 연행된 이 남성에게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가 적용됐다. 반쯤 남은 휘발유와 토치는 경찰에 증거물로 압수됐다.
노동부는 A씨에 대해 “안전화를 유통한 50대 사업주로서 2023년 이후 안전인증 관련한 민원을 지속 반복적으로 관할 지청 및 노동부 본부에 제기한 바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정부청사관리본부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민원인이 청사에 들어가기 위해선 1층에서 방문증을 발급 받고 부처 직원과 함께 보안 게이트를 지나야 한다.
그러나 A씨는 이러한 정식 절차를 따르지 않고 1.5m 높이의 보안 게이트 옆 차단막을 뛰어넘어 안쪽까지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정확한 경위는 더 확인이 필요하다”면서도 “일반적인 상황은 아니고 민원인이 (보안에 걸리는 것을) 회피하기 위해 뛰어넘어서 들어간 상황인데 앞으로 이 부분을 보강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ong1007@newsis.com 출장용접[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장관, 나와”라며 외치며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장관실 앞에서 휘발유를 뿌리며 난동을 부렸던 남성 A씨가 25일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과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58분께 50대 A씨는 고용노동부 6층 장관실 앞에서 휘발유가 든 1ℓ 들이 병과 토치를 들고 난동을 부렸다.
당시 장관실로 들어오려던 A씨는 비서실 직원들에게 제지당했다. 이어 정부청사 보안요원들에게 제압됐으며 이날 오후 6시23분께 출동한 경찰에 신병이 인계되면서 상황은 마무리 됐다.
난동으로 이날 경찰과 소방관 38명이 즉시 출동했다. A씨는 복도 바닥에 휘발유를 뿌렸지만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에 연행된 이 남성에게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가 적용됐다. 반쯤 남은 휘발유와 토치는 경찰에 증거물로 압수됐다.
노동부는 A씨에 대해 “안전화를 유통한 50대 사업주로서 2023년 이후 안전인증 관련한 민원을 지속 반복적으로 관할 지청 및 노동부 본부에 제기한 바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정부청사관리본부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민원인이 청사에 들어가기 위해선 1층에서 방문증을 발급 받고 부처 직원과 함께 보안 게이트를 지나야 한다.
그러나 A씨는 이러한 정식 절차를 따르지 않고 1.5m 높이의 보안 게이트 옆 차단막을 뛰어넘어 안쪽까지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정확한 경위는 더 확인이 필요하다”면서도 “일반적인 상황은 아니고 민원인이 (보안에 걸리는 것을) 회피하기 위해 뛰어넘어서 들어간 상황인데 앞으로 이 부분을 보강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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